[일요서울ㅣ정치팀] 유승우 무소속 의원(초선·경기도 이천·67)이 3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족하나마 제 불출마가 이천의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이천이 한 마음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워 아름다운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길 바란다"며 불출마를 밝혔다.
이천시장 3선(민선) 출신인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었다.
그러나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의원의 부인이 지방의원 예비후보로부터 이른바 '공천 헌금'으로 1억원을 받아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유 의원을 제명시켰고, 유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복당을 타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유 의원은 불출마 선언문에서 "1977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청와대를 거쳐 국회의원 봉직 수행을 하며 30여년 간 국가와 이천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공직생활을 소회했다.
유 의원은 "이천과 국가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돕는 것"이라며 "총선에 불출마를 해 이천과 국가를 위해 저보다 더 유능하고 열심히 일할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그 기회를 넘겨주겠다. 이런 결단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백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 이천 사회는 총선을 앞두고 극단적 편가르기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제 불출마가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부족한 농촌의 한 소년을 지역과 국가의 일꾼으로 키워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어떤 말로도 다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mariocap@ilyoseoul.co.kr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족하나마 제 불출마가 이천의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이천이 한 마음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워 아름다운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길 바란다"며 불출마를 밝혔다.
이천시장 3선(민선) 출신인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었다.
그러나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의원의 부인이 지방의원 예비후보로부터 이른바 '공천 헌금'으로 1억원을 받아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유 의원을 제명시켰고, 유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복당을 타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유 의원은 불출마 선언문에서 "1977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청와대를 거쳐 국회의원 봉직 수행을 하며 30여년 간 국가와 이천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공직생활을 소회했다.
유 의원은 "이천과 국가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돕는 것"이라며 "총선에 불출마를 해 이천과 국가를 위해 저보다 더 유능하고 열심히 일할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그 기회를 넘겨주겠다. 이런 결단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백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 이천 사회는 총선을 앞두고 극단적 편가르기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제 불출마가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부족한 농촌의 한 소년을 지역과 국가의 일꾼으로 키워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어떤 말로도 다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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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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