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상화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통산 6번째 500m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화는 2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 참여해 대회신기록인 38초1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그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에서 500m 2연패(2012~2013년)와 1000m 3연패(2012~2014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이상화는 여자대학부 2009·2011년 500·1000m 2관왕과 2007년 여자고등부 1000m 금메달, 2003년 여자중학부 2003년 500·1000m 2관왕에 이번 금메달까지 더해 개인종목에서만 13번째(500m 6번, 1000m 7번) 우승을 거뒀다.
이상화는 지난 2015년 12월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는 것을 모르고 불참하며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에 그는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세계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잃었다.
하지만 ‘빙상 여제’ 이상화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오는 3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도 출전하며 오는 2월 11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ISU 세계종목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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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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