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과 전지희, 독일 오픈 여자 복식 2주 연속 우승…리우 메달 청신호
양하은과 전지희, 독일 오픈 여자 복식 2주 연속 우승…리우 메달 청신호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2-01 18:02
  • 승인 2016.02.0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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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양하은과 전지희 두 선수가 독일 오픈 여자 복식에서 2주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둬 리우 올림픽 메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하은과 전지희는 지난 131(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독일의 한 잉-이렌 이반칸조에 3-1(11-3·8-11·11-7·1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거둔 승리로 두 선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 오픈 국제탁구 대회 복식 정상에 올르며 지난 헝가리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양하은과 전지희는 지난 1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오픈 결승에서 홍콩의 장후아준-티에야나 조를 3-2(11-8 5-11 9-11 11-8 11-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독일 대회에는 탁구 최강중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지만 양하은과 전지희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우 올림픽 메달권 전망을 밝혔다.
 
양하은은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상에 올라 너무나 행복하다우리의 전술이 완벽했다. 이반칸의 포핸드와 한 잉의 백핸드를 공략했고 스피드와 스핀에 변화를 준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 탁구협회는 지난해 10월 랭킹으로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서효원과 전지희는 단식과 단체전에 양하은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여자탁구대표팀선수들은 태릉선수촌과 ITTF 투어 대회 현장을 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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