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크러쉬 포미닛, 더 성숙해진 ‘싫어’로 돌아와
원조 걸크러쉬 포미닛, 더 성숙해진 ‘싫어’로 돌아와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2-01 17:43
  • 승인 2016.02.0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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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왼쪽부터 지윤, 가윤, 지현, 소현, 현아)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지난 2009년 앨범 ‘Hot Issue(핫이슈)’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뷔 8년차 포미닛이 거울아 거울아’, ‘이름이 뭐예요?’, ‘물 좋아?’, ‘오늘 뭐해’, ‘미쳐등으로 걸즈파워를 보여준 가운데 1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하고 강력해진 걸크러쉬로 돌아와 가요계에 정점을 찍었다. 

걸그룹 포미닛(지현, 가윤, 현아, 지윤, 소현)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액트 세븐(Act.7)’ 쇼케이스에 참석해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아는 사실 긴장을 많이 해서 잠을 설쳤다. 8년 차가 되니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다우리가 1년 만에 완전체로 활동하는데 미쳐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감이 컸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내 소현은 걸그룹 중에 센 캐릭터가 많지 않다. 우리가 유일무이해졌으면 한다라며 호불호가 갈리는 게 우려스럽지만 퍼포먼스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위쪽부터 지윤, 가윤, 지현)
▲ 사진=송승진 기자(위쪽부터 소현, 현아)
특히 이번 콘셉트에 대해 가윤은 “‘걸크러쉬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더 세지려고 노력했다. 조금 더 가미되면서 세졌고 음악적인 것도 훅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미쳐는 어린 마음과 퍼포먼스가 셌다면 싫어(Hate)’는 성숙하면서 사연이 세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윤은 타이틀곡에 대해 “‘싫어는 감정 기복이 심한 매력이 있는 노래다. 부모님한테 들려드렸는데 많이 어려워하셨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들을수록 중독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대해 지현은 멤버들과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앨범이 잘 돼야 회사와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번 앨범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사진=송승진 기자
포미닛의 미니 7집 앨범 액트 세븐은 화려한 제 7막을 여는 다섯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담아낸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신보이며 타이틀곡 싫어등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또 타이틀곡 싫어는 덥스텝 장르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 스타 DJ 스크릴렉스가 작곡에 참여해 포미닛의 잠재된 매력들을 끌어올렸다. EDM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와 변화무쌍한 곡 전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노래다.
 
한편 포미닛은 1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액트 세븐을 발표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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