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탱크’ 최경주가 PGA 공동 2위에 오르며 5년 만의 우승 도전을 하는 도중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돼 기상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경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코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569야드) 4라운드 10번 홀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미국의 지미워커에게 1타 뒤진 브랜트 스니데커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단독 선두로 최경주와 같이 10번 홀에서 경기가 중단된 지미워커는 2, 7 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최경주보다 1타 앞서 있는 상황이다.
공동 2위에 올른 브랜트 스니데커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4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하며 이미 경기를 마쳤으며 최경주는 기상악화로 10번 홀을 마치고 경기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최경주는 2, 3라운드에서 연속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4라운드에서 1, 4,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6번 홀 (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가 중단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에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만의 우승 도전이며 PGA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8홀이 남은 상황에서 최경주가 기상악화로 중단된 경기 일정이 컨디션을 회복에 영향을 미쳐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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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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