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MBC에브리원 ‘툰드라쇼’가 순조로운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는 각종 패러디와 B급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조선왕조실톡’ 코너는 tvN ‘응답하라1988(이하 ‘응팔’)’의 남편 찾기를 패러디하며 조선시대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황석정은 ‘응팔’ 이미연의 인터뷰 장면을 패러디하며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는 화자 역할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권혁수, 손진영, 안영미, 김영희 등 콩트 연기의 베테랑들이 보여준 콩트 호흡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선왕조실톡’은 3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분당 최고 1.104%(닐슨코리아, 케이블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툰드라쇼’ 시즌2의 새로운 코너 ‘꽃가족’은 특유의 병맛 코드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새 코너 ‘꽃가족’은 우월한 외모를 가진 가족들의 범상치 않은 일상사를 B급 개그로 풀어낸 원작 웹툰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캐스팅은 원작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독고동백 역의 김원준은 꽃 같은 외모를 지닌 4차원 캐릭터 아빠의 모습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으며 20대 같은 외모와 몸매의 엄마 계나리 역을 맡은 정시아는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꽃 같은 미모를 지닌 ‘꽃가족’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를 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패러디와 병맛 개그 코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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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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