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가 영화 ‘야수’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원희씨는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야수’에서 극중 조직의 보스 조영철(강성진)의 내연녀이자 재즈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재즈가수로 연기를 한 것이다.
윤원희씨는 연기를 위해 재즈가수 윤희정에게 특별 교습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신해철은 부인의 연기에 만족해했다고 한다. 신해철은 지난 2002년 9월 3년여간 사귀어온 아홉살 연하의 윤씨와 일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6년 미스코리아 뉴욕진 출신의 윤씨는 미국의 명문여대 스미스대 경제학과를 졸업, 세계적인 금융회사 골드먼삭스 일본지사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