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소속사 스타제국이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의 데뷔 이후 6년 만에 출격시킨 아이돌 그룹 임팩트(IMFACT)가 달콤한 매력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롤리팝(LOLLIPOP)’의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데뷔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리더 지안은 “저희가 오랜 기간 준비해서 데뷔했다. 음원 나오니까 울컥하고 첫 무대를 하는데 눈물이 나오는 걸 겨우 참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태호는 “데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긴장도 되고 한 편으로는 굉장히 설렌다.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임팩트 전 멤버가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인 이번 데뷔앨범은 타이틀곡 ‘롤리팝’을 비롯해 ‘I’m Fact’, ‘양아치’, ‘샤인(Shin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데뷔곡 ‘롤리팝’은 막내 웅재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첫눈에 반한 첫사랑을 달콤한 사탕에 비유한 곡으로 임팩트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그룹 에픽하이와 빅뱅 음악을 들으며 작사 작곡 실력을 키웠다고 밝힌 웅재는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을 거 같다. 에픽하이와 빅뱅 선배님들은 기본적으로 힙합을 지향하는데 우리는 다섯 명이 추구하는 음악이 모두 다르다”라며 “우리는 꾸러기 같다고 생각하고 주위에서 컬러풀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미묘한 차이를 설명했다.
또 제국의아이들과 임팩트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태호는 “제국의아이들은 아홉 명이고 우리는 다섯 명이다”고 말했다. 이에 MC를 맡은 광희는 “미쳤나보다. 정말 컴퓨터 같은 사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데뷔 목표에 대해 묻자 임팩트는 “데뷔앨범은 순위와 상관없이 무대에서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 항상 재미있게 하고 싶다. 2016년 목표는 신인상을 조심스레 욕심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임팩트의 데뷔앨범 ‘롤리팝(Lollipop)’은 27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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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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