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코인, 가상화폐 이노베이터로 글로벌 시장에 채굴기 런칭
유엔코인, 가상화폐 이노베이터로 글로벌 시장에 채굴기 런칭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01-27 17:22
  • 승인 2016.01.2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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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결합, 인류를 바꾼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 실용주의 경제학자이자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이면서 미국 경제학회 회장이던 조지트 슘페트는 창조적 파괴로 유명하다. 도태적인 과거를 변증법적으로 부상시킨 미래의 창조적 생태를 지적한 말이다. 이는 경기가 침체하면 효율적인 시스템이 급부상한다는 지적과 상통한다. 자고이래로 자본주의 시장은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라는 프레임 속에 지속적 변화를 진행한다.
 
많은 인문학이나 고전과 관계된 서적이 경영의 반추로 각광받지만, “사람을 경영하다”, “세상의 변화를 읽는다”,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처음의 가치와 항상 상통한다. 이것은 자원의 결합방식을 바꾸거나 새롭게 결합해 가치를 높이는 행동은 학문의 융합 분만 아니라 급변하는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항상 모험적인, 그러나 대단히 혁신적인 
 
새로운 산업의 등장은 항상 모험적이었다. 그것이 세상의 주류로 등극하든, 혹은 소멸하든,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시간의 등고선을 넘어서야 판단되어졌다. 
 
급변하는 화폐의 전쟁도 이 패러다임 속에 있다. 디지털 화폐, 전자화폐, 가상화폐 등의 수식어는 이제 새로운 트렌드를 앞둔 도도한 물결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미 모바일 결제 등은 글로벌 기업에서 토종기업까지 미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급한 전쟁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화폐, 혹은 일반적인 지불형태인 신용카드는 새로운 형태의 결제에 다급해있다. 통신과 제조사, 결제시스템 과련 회사와의 융합과 공존은 시각을 다투는 생존전략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의미에서 유럽, 미국 등지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가상화폐는 인류의 새로운 단초를 만들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급변하는 생로병사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의 트렌드에 조금 생소한 이 결제방식은 기존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하다. 그만큼 불편하지만, 그만큼 혁신적이다. 
 
유엔코인, 비트코인 겸용 채굴기 글로벌 런칭
 
원래, 유엔코인은 비트코인의 알고리즘을 계승한 채굴형 가상화폐로 UN산하 NGO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 발행량은 1,440억 개이며 세계인구 72억 명을 기준으로 1인당 20코인씩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엔코인과 비트코인 겸용 채굴기를 출시한 유엔코인은 누구나 채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http://mining.uncoin.org)에 채굴 가입방법과 채굴기 및 공유기 설정방법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는 등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유엔코인 개발팀은 유엔코인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채굴하는 마이너(Miner V. 2)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비트코인과 동일한 알고리즘과 채굴 환경을 가지고 있는 유엔코인은 비트코인의 후발주자로서 이미 가상화폐시장을 선점했다.
 
홍콩 소재 유엔코인재단(UNCOIN FOUNDATION) 관계자는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과 중국 시장, 그리고 유럽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동시 채굴기를 전 세계시장에 오픈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코인이 개발한 겸용 채굴기는 비트코인 초절전 칩을 사용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양이라서 사용기간이 두 배나 길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투명한 새로운 흐름 
 
또한 “유엔코인과 비트코인의 아이피(IP)는 각각 독립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채굴된 코인의 자동인출 기능은 다르다”면서 “비트코인은 채굴 난이도가 상승되더라도 소비전력이 동일하므로 비트코인 채굴만으로 관리비가 충당되고, 유엔코인은 초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수량이 폭발적으로 많이 채굴되는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유엔코인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흘러 광산(Mining Pool)에 참여하는 채굴기 사용자(Miner)가 늘어나면 코인의 수량이 한정적인 만큼 채굴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겸용 채굴기는 채굴 도중 단전돼도 별다를 설정 없이 자동적으로 재가동 되게 프로그램이 짜여 있어 초보자도 쉽게 채굴할 수 있다.
 
1,100GH/0.18BTC의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이 겸용 채굴기의 사양을 살펴보면 총 소비전력 730W, 무게 12㎏이며 온도나 회전에 무관한 반영구적 SSD와 냉각팬 회전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강력냉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언론과 학계에 따르면 유엔코인과 비트코인 겸용 채굴기는 중앙 채굴방식이 아닌 P2P간 분산화 방식의 개인화 채굴 풀(Pool)로 채굴된 코인의 블록을 통계 내어 실시간 보고되며 암호 화폐이므로 투명하고 안전하다. 
 
유엔코인재단 관계자는 “유엔코인은 현재 동남아시아 통신회사 및 금융회사들과 업무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협약이 완료되는 대로 유엔코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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