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드라쇼2’, B급 병맛 기운 가득 담아 돌아오다
‘툰드라쇼2’, B급 병맛 기운 가득 담아 돌아오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1-26 18:13
  • 승인 2016.01.26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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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인기 웹툰의 원작과 드라마의 이색적인 장르로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툰드라쇼꽃가족’ 새 코너를 추가하며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러 왔다.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CGV에서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재훈PD, 김예린 PD를 비롯해 황석정, 김원준, 정시아, 손진영, 권혁수, 김보라, 장도윤 등이 참석했다.
 
먼저 조선왕조실톡의 안방마님 황석정은 “‘툰드라쇼시즌1을 즐겁게 해서 그 계기로 다시 참여하게 됐다라며 너무 추운 겨울에 촬영을 하고 있지만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해서 그런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묻는 질문에 그는 막하는 게 매력인 듯하다. 제가 이 드라마에서 매번 다른 역할로 나오고 남자 상대도 바뀌어서 좋다제가 아직 시집을 안 갔는데 이 극을 통해 기혼 체험하는 기회도 얻고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사진촬영=송승진 기자
손진영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에도 출연한 것에 대해 비결이라기보다는 불쌍해서 거둬주신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잘 하니까요라고 웃음을 유발하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석정은 정말 몸을 사리지 않는다. 저돌적이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건을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로 코믹하게 풀어낸 웹툰 드라마다. 시즌2에서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생활사에 중심을 맞춰 흥미진진한 얘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선왕조실톡김예린 PD시즌1에서는 왕 이야기를 주로 했지만 시즌2는 백성 이야기 위주로 다룰 것이다. 제가 tvN ‘응답하라 1988’의 열렬한 팬이라서 몇 가지 장면을 패러디했다라며 남편 찾기 또한 저의 바람대로 넣었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평균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병맛 웹툰 꽃가족은 얼굴에서 후광이 비치는 우월한 외모를 가진 가족 이야기다. 그들의 가정사, 학교, 직장에서의 평범한 듯 비범한 일상을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꽃가족김재훈 PD꽃미모 유전자를 가진 네 명의 가족 이야기다. 원작이 가진 독특하고 화려한 B급 병맛 코드를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싱크로율을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촬영=송승진 기자
김원준과 정시아는 꽃가족에서 부부로 캐스팅돼 비주얼 가족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에 정시아는 김원준 선배는 제 기준으로는 요즘 인기 연예인보다 좀 더 신기한 연예인이다. 선배님과 부부로 연기하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빠 역할이 처음인 김원준은 극 중 아들과 딸 역할을 맡은 도윤이와 보라, 아내로 출연하는 정시아를 보며 저런 아이를 낳았으면, 내 아내가 저랬으면이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꽃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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