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며 현재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임요환이 아시아 포커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요환은 지난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시아 포커투어(Asia Poker Tour)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우승을 거둔 종목은 ‘프리즈 아웃(Freezeout) 토너먼트’이며 수중의 모든 칩을 한 번이라도 전부 소진하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요환은 해당 종목에 참여한 27명의 선수들을 모두 꺾고 최종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225,200 필리핀 페소(한화 약 565만 원)를 수확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이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활약하고 있다.
이에 임요환의 아내인 김가연은 지난 22일 자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방님 드디어 우승 트로피 따심”이란 글로 임요환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첨부한 두 장의 사진엔 ‘NLH Freezeout Champion’이란 문구가 담긴 상패와 포커를 손에 쥐고 있는 임요환의 모습이 찍혀있다.
NLH Freezeout은 1월 ‘아시안 포커 투어’로 마닐라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그는 국내에서 정통 홀덤을 서비스하고 있는 ‘풀팟포커’의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며 텍사스 홀덤(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포커 대회의 공식 메인이벤트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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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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