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영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V.O.S 김경록, 배우 박광현, 김혜성, 포미닛 권소현이 함께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김경록은 약 6년 만에 세 명의 완전체로 돌아온 V.O.S의 신곡 ‘그 사람이 너니까’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경록은 노래를 부른 뒤 얼굴이 빨개진 채 긴장된 모습을 숨기지 못했고 이를 본 MC 이영자는 “술 마시고 왔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그는 “너무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서 긴장해서 땀이 나는 것 같다. 평소에 ‘안녕하세요’를 자주 보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또 김경록은 ‘툭하면 친정엄마에게 전화해 애 봐달라고 하는 딸’이라는 사연을 듣고 본인과 어머니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약주하고 오시면 어차피 밖에서 쓸 돈 우리가 갖자며 아버지 돈을 챙겼다”라며 “술 깨도 기억이 안 나는 곳이 있다. 뒷주머니나 안주머니 같은 곳에 돈이 있으면 거기서 꺼냈다”라고 털어놔 MC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들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한편 V.O.S는 지난 13일 미니 앨범 ‘RE: Union, Thre real’ 발매 후 활동 중이며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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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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