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선박 건조 6천만 DWT 달성
현대삼호중공업, 선박 건조 6천만 DWT 달성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1-26 10:43
  • 승인 2016.01.2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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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이래 대형 선박 486척 인도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이 1999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2016년 3개월 만에 선박 건조 6000만 DWT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길이 225m, 폭 36.6m, 깊이 22.2m의 크기로 약 5만 4000 DWT의 중량을 가지고 있다.
 DWT(Deadweight tonnage ; 재화중량톤수)란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실을 수 있는 무게를 뜻한다. DWT는 화물과 연료, 선원, 밸러스트, 식량 등을 포함하며 이는 선박이 얼마나 많은, 얼마나 무거운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지 배의 성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6,000만 DWT 선박건조 기록은 IMF와 금융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단합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구축한 조선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중공업 그룹사로 새로 출범한 지난 1999년 10월 이래 1만5,000 DWT 에서 32만 DWT에 이르는 선박 총 486척을 인도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 자동차운반선, LNG선, LPG선, 벌커 등으로 인도한 선박 가운데는 18,800 TEU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 세계 최대 인양 능력의 1만톤급 해상크레인, 플로팅도크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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