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2.6% 기록…지난 3년 중 최저치
지난해 경제성장률 2.6% 기록…지난 3년 중 최저치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1-26 09:19
  • 승인 2016.01.26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 1년 만에 다시 2%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6% 성장했다.

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로 2%대를 찍은 뒤 2013년 2.9%, 2014년 3.3%로 상승세를 그려왔으나 지난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고,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던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훨씬 심해지면서 이를 상쇄, 3년 만에 가장 나쁜 실적을 냈다.

아울러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도 전기 대비 0.6% 성장에 그쳤다. 민간 소비(1.5%)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2.8%)이 증가로 돌아섰으나 건설 투자(-6.1%)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