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앞으로 제3지대에 머물면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야권 세력들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탈당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다. 박 전 원내대표의 이탈은 안철수 의원이 당을 떠난 이후 18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
안 의원에 앞서 탈당한 천정배·박주선 의원까지 포함하면 20번째다. 박 전 원내대표의 탈당으로 더민주 의석은 109석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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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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