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올림픽대표팀의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확정돼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요르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D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요르단은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1승·2무·승점 5점)로 8강에 진출했다.
앞서 한국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D조 2위인 요르단과 8강에서 만난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요르단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한국대표팀은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에서 2승 3무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요르단과의 상대 전적 3무 중 2년 전 오만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3·4위전 승부차기 2-3 패배가 포함돼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집계된다.
요르단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3-1로 제압했고 아랍에미리트와 호주와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요르단올림픽대표팀은 수비 조직력이 좋은 편이지만 공격력에서는 약하다는 평가다.
D조 조별 예선을 끝으로 8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B조 1위 일본은 오는 22일 A조 2위 이란과 맞붙는다.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개최국 카타르는 오는 23일 힘겹게 8강에 진출한 북한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요르단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D조 1위 아랍에미리트는 오는 24일 C조 2위 이라크와 경기를 갖는다.
한편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카타르와 북한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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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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