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생각한 저소득층, 일반층보다 4.3배 높아
자살 생각한 저소득층, 일반층보다 4.3배 높아
  • 김현지 기자
  • 입력 2016-01-21 10:29
  • 승인 2016.01.21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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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시행한 10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7188가구)에서 저소득층(중위소득 60% 이하)6.22%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살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 생각이 있었다고 답한 일반층의 비율은 1.43%,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4.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저소득층 중 자살을 계획한 사람은 1.0%,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0.16%였다. 이는 일반층의 0.12%, 0.02%보다 높은 비율이다.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 역시 높았다. 저소득층은 60점 만점에서 평균 10.5점으로, 일반층인 3.9점보다 2.7배를 상회했다.
 
흡연율과 음주율은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낮았다. 이들의 흡연율은 15.01%로 일반층(20.14%)보다 5%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월 1회 이하 마시는 저소득층의 비율은 76.97%로 일반층(54.62%)보다 양호했다.
 
yon88@ilyoseoul.co.kr

김현지 기자 yon8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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