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안전처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남산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3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사고로 김모(69)씨 등 2명이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고로 인해 이 구간이 모두 통제되면서 현장에는 소방헬기를 비롯해 119구조대와, 구급차, 순찰차 등 30여 대가 출동,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60중 추돌 사고로 보도한 가운데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맨 처음 신고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들어왔지만 그 정도 규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량 33대 정도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운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규모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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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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