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22점(5승 7무 10패) 리그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에는 기성용의 시즌 1호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완지는 중앙 미드필더 진영을 다이아몬드 전형으로 세운 가운데 기성용은 왼쪽 미드필더를 맡으며 선발 출전했다.

 

전반 27분 기성용은 오른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에슐리 윌리엄스(32)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시즌 1호 도움이었다.

 

그는 도움 외에도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 스완지의 추가골 사냥에 힘을 보탰다.

 

결국 경기는 스완지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특히 스완지는 최근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 가운데 기성용이 새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팀의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 이날 새 지휘봉을 잡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60)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향후 전력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