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O2O서비스 도입…'더현대닷컴'
현대百, O2O서비스 도입…'더현대닷컴'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1-19 10:21
  • 승인 2016.01.1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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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모바일 앱을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를 대거 도입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더현대닷컴'은 ▲O2O서비스 도입 ▲상품 검색 편의 강화 ▲1000여개의 백화점 상품 판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상품을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와, 고객의 구매 이력 및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군을 분석해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알려주는 '원클릭 서비스' 등을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압구정본점, 천호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 전 점포로 확대한다.

'더현대닷컴' 모바일앱에는 고객의 상품 검색 편의를 위한 '스마트 파인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색상·패턴을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올린 사진을 분석해 100여개의 유사한 상품만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5분 안에 찾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명품을 포함한 1000여개 브랜드와 총 50만개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용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온라인 쇼핑몰이 상품 검색을 2개(카테고리, 성별) 항목으로 하는데 반해, 스마트 파인더는 사진(이미지) 분석 기능을 더해 디자인·색상·패턴 등 3가지 항목을 추가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며 "고객 상품 검색 시간을 50%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격 MD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중견 백화점 점포 수준인 년매출 5000억 원 규모의 온라인몰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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