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8일 중국이 미국에게 “대만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라”며 “중국의 내부 사안에 관여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중국의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이 대만을 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한 우려를 이미 여러 번 표명했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분리할 수 없는 영토”라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 내부 사안”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과 3 차례의 중·미 공동 코뮤니케에서 명시된 원칙을 굳게 준수해 ‘대만의 독립’을 반대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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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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