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맨과의 2차전 5-0 완승 권창훈 '해트트랙’
한국, 예맨과의 2차전 5-0 완승 권창훈 '해트트랙’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1-17 19:24
  • 승인 2016.01.17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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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예맨을 상대로 대승을 이끌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예멘을 상대로 2016 AFC U-23 챔피언십 C2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황희찬이 원톱으로 나섰고 이창민과 김승준이 윙어로 나섰다. 중원은 권창훈 류승우 박용우가 포백은 심상민 정승현 연제민 이슬찬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특히 이날 권창훈은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류승우와 김승준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은 전반 13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성공시켰고 전반 30분 이슬찬의 오른발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또 그는 전반 40분에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류승우는 후반전에 들어가 후반 25분 권창훈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김승준은 후반 30분 골문을 흔들어 5-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실점에 5골을 쏟아낸 신태용호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이 뽑아낸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 골 차 승리까지 기록하며 겹경사를 이끌어냈다.
 
예멘전을 승리하며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2)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점 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2패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30분 이라크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며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면 C1위로 8강에 올라 D2위와 오는 23일 저녁 10304강 진출을 놓고 경기한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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