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걸그룹 카라가 데뷔 9년 만에 결국 해체하는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5일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는 지난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9년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카라는 지난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연 주축이었으며 이들 중에서도 일본에서 대표적인 K팝 그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며 2014년 니콜과 강지영은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났다. 이후 카라는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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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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