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무혐의 처분 “희극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김준호, 무혐의 처분 “희극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1-14 18:32
  • 승인 2016.01.1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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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개그맨 김준호(41)가 전 소속사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아 관심이 쏟아졌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당한 김준호와 김대희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결정했다.

 
검찰은 김준호가 투자를 방해하고 연기자를 빼낸 뒤 JD브로스를 설립해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회생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은 김우종 대표의 횡령 및 미국 도피와 당시 상황을 들어 배임 및 업무방해를 적용하기 힘들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동안 솔직히 마음고생이 많았다. 법적인 결과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홀가분함을 느낀다이번 일로 가족, 동료, 팬들과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늘 그랬듯이 희극인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 2015년에 사람이 아니고 좀비로 살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연기자와 직원들이 나가서 회사가 망한 것이 아니라 회사가 망해 연기자와 직원들이 피해보며 나간 것이 진실이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3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공동대표와 김대희 전 이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2014년 김준호 등이 공모해 BRV로터스펀드가 코코엔터테인먼트에 50억 원을 투자하려는 것을 막음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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