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FIFA 발롱도르 5번째 수상 영광
메시, FIFA 발롱도르 5번째 수상 영광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1-12 11:18
  • 승인 2016.01.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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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5번째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시는 12(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아 트로피를 차지했다.
 
FIFA 발롱도르는 기자, 감독, 팀의 주장이 1위부터 3위까지를 투표해 1위는 5, 2위는 3, 3위는 1점으로 각각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 세계 165개국 대표팀 감독과 162개국 대표팀 주장, 축구 전문기자 17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41.3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7.76%, 3위는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동료 네이마르 다 실바 7.86%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5관왕(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럽수퍼컵, FIFA클럽월드컵)을 이끌며 3관왕을 뜻하는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치른 53경기에서 48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앞서 메시는 지난 2009FIFA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자리를 넘겨줬지만 올해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결과 발표 직후 메시는 지난 2년간 호날두가 이 상을 받는 모습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이 상을 5번이나 받게 될 줄 몰랐다. 어렸을 때 꿈꿨던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선 것 같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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