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산경팀] 4년간 농협을 이끌 수장을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늘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다.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조합원 235만여명, 자산 약 400조원, 31개 계열사, 임직원 8800여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을 대표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선거는 최원병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2011년 선거에 이어 간선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다.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관리한다.
선거인은 오전 10시 40분부터 투·개표장에서 후보자 소견 발표를 듣는다.
이어 오전 11시 40분부터 치러지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후 12시 30분부터 상위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한다.
후보자는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 등이다.
오늘 선출되는 새 농협중앙회장은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가 끝나는 3월 말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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