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틀째 대북 확성기 가동 압박
軍, 이틀째 대북 확성기 가동 압박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1-09 14:13
  • 승인 2016.01.0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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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우리군은 9일 최전방 지역 11곳에서 이틀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 북한군은 일부 지역의 경계와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일부 포병부대에서 장비와 병력을 증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 특별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작과 종료 시점을 따로 정하지 않고 24시간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인 방식으로 가동 중이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기습적인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두고 최고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북한군 역시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의 음향을 교란하기 위한 자체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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