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이어 윤여준 안철수 신당 창준위원장 '수락'
한상진이어 윤여준 안철수 신당 창준위원장 '수락'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1-08 10:03
  • 승인 2016.01.0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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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7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후 또 다른 한축인 윤 전 장관이 창준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안 의원이 구상했던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투톱 체제가 완성되게 됐다.

이에 따라 신당 창당 작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장관의 합류는 특히 과거 안 의원이 독자신당을 추진하다 '김한길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거리가 멀어졌던 옛 인사들과의 '관계 복원' 신호탄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여기에 신당 합류 인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국민공감포럼' 상임대표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비롯해 김경주 일본 도카이(東海)대 교수, 정희영 변호사 등 포럼인사 4명은 이날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들은 "필요하다면 4월 총선에서 정치적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측은 8일 마포 당사에서 첫 창준위원장 주재 회의를 개최함과 더불어 신당의 당명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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