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 ‘박예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 ‘박예진’
  • 김민주 
  • 입력 2006-09-21 10:58
  • 승인 2006.09.2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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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적인 면 보여드릴게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고구려’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MBC ‘주몽’과 SBS ‘연개소문’에 이어 KBS에서도 대하사극 ‘대조영’이 방송될 예정인 것. 드라마 ‘서울 1945’s’ 이후 후속드라마로 방송되는 대하사극 ‘대조영’은 고구려 말기와 발해 건국시기를 배경으로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12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대조영 역을 맡고 있는 ‘최수종’과 대조영과 결혼을 하게 되는 고구려의 공주역 ‘홍수현’, 대조영의 첫사랑이자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는 박예진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박예진은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나와 취재진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예진은 “사극을 하면 꽁꽁 싸매고 나오니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서비스 차원으로 준비한 것 같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박예진은 “자신이 맡은 ‘초린’ 이라는 역할은 주체적이고, 야성적인 매력을 가져 기존의 다소곳한 캐릭터들에 비해 매우 다른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8회부터 등장하는 ‘초린’은 거란족 부족장의 딸로 대조영의 아들 ‘검’을 낳지만 그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의 일대기에 대해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7세기 중반~8세기 고구려·발해 역사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잊혀진 영웅들을 복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작품으로 KBS ‘태조왕건’의 김종선 PD가 연출을, SBS ‘인간시장’을 집필한 장영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민주  kim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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