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이적설 수면 위로 떠오르자 러브콜 쇄도
석현준, 이적설 수면 위로 떠오르자 러브콜 쇄도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1-06 11:47
  • 승인 2016.01.0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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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의 이적설이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어 그의 행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르투갈 축구전문 매체 아 볼라6(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가 석현준과 5년간 계약할 것이며 석현준의 원소속구단인 비토리아 FC는 석현준의 소유권을 70%만 소유하고 있어 이적료 150만 유로(19억 원) 정도를 받게 될 전망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비토리아 FC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구단 사장이 현재 외국 체류 중이라 오는 7일 정도에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 볼라는 오전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가 석현준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석현준의 포르투행에 무게를 싣는 내용으로 기사를 보강했다.
 
또 이 매체는 석현준이 6일 경기를 끝으로 비토리아 FC를 떠나게 될 것라며 석현준의 이적에 대해 기정사실화했다.
 
포르투 FC 구단은 역사상 선수 이적료로 1천만 유로 이상을 지급한 횟수가 단 여덟 번에 불과하며 석현준의 해결되지 않은 병역 문제로 인해 조심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르투는 낮은 이적료에 젊은 선수를 영입해 성장시킨 후 수십 배에 달하는 액수를 받고 그들을 빅 리그 팀으로 이적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팀으로 유럽 축구계의 거상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포르투 FC뿐만 아니라 석현준에 대한 관심은 타 리그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인 셀틱이 석현준 영입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셀틱은 과거 차두리, 기성용이 활약한 바 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1부 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랐고 FA컵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석현준은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우상인 이케르 카시야스 포르투 골키퍼와의 맞대결이 설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르투FC로 이적이 구체화 되고 있어 지원군 카시야스와 함께 리그 정상에 도전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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