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안홍철 前 투자공 사장 비위 혐의 수사 착수
檢, 안홍철 前 투자공 사장 비위 혐의 수사 착수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1-04 09:10
  • 승인 2016.01.0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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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검찰은 지난 3일 “감사원 감사에서 각종 비위 혐의가 드러나 고발된 안홍철(65)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안 전 사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형사2부(부장 양요안)에 배당하고,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안 전 사장은 지난해 11월 감사원 감사에서 자산운용사 선정 과정에 월권(越權)을 행사하고, 투자 대상 기업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는 등 총 26건의 비위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또 안 전 사장은 감사원 발표 직전 사임했지만, 시민단체로부터 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는 안 전 사장이 지난해 1월 KIC가 투자금을 맡길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당시, 자신의 장녀가 일하는 A사를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있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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