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 계획한 인파로 인해 도로교통상황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해맞이 연휴 교통량은 지난 2014년보다 3.8% 증가한 360만 대로 예상되며 연휴 첫날인 오늘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41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지방 방향으로 오는 1월 1일 금요일 정오 무렵과 서울 방향은 1월 2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동선은 동해안 해맞이 나들이 차량으로 31일 오후부터 1월 1일까지 혼잡이 예상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전했다.
대도시 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오는 1월 1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6시간, 서울~부산 5시간 10분, 서울~광주 4시간 10분, 서서울~목포 4시간 50분 등이다.
서울 방향은 오는 1월 2일 대전~서울 2시간 50분, 강릉~서울 7시간 10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 50분, 목포~서서울 3시간 30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월 1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해넘이의 경우 31일 늦은 오후 서해상에 구름이 폭넓게 분포하면서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해안에서는 수평선 위에 놓인 다소 두꺼운 구름 위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2016년 첫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지점 해넘이(12월 31일)/해돋이(1월 1일) 시각은 서울 17:23/07:47, 인천 17:24/07:48, 강릉 17:15/07:40, 서산 17:27/07:47, 포항 17:17/07:33, 군산 17:28/07:44, 울산 17:19/07:32, 목포 17:33/07:42, 제주 17:35/07:38, 해남 17:32/07:40 등이다.
주요 일출 명소로는 강원도 양양군 북현면에 위치한 하조대, 남애항, 정동진 등이 강원도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소다.
또 인천광역시 민머루해수욕장과 동막해수욕장은 강화군에 위치해 색다른 일몰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매년 손꼽히는 울릉도와 독도 역시 대표적인 일출 명소이며 을왕리 해수욕장 일몰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다.
태백산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왜목마을, 경북 영주에 위치한 부석사, 경북 울진의 망양정, 경북 포항의 호미곶, 전북 부안의 채석강 등이 대표적인 일출 일몰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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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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