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화보 속 색(色)다른 그녀들
모바일 화보만 찍으면, 평소 숨겨뒀던 섹시함들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것일까. 평소 TV에서 보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바일 화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모습이 진짜 모습인지 헷갈릴 정도다. 모바일 화보 속의 ‘색(色)’다른 그녀들은 누가 있을까.
#심은진
심은진의 화보 사진이 지난 3일 공개됐다. 지난해 4월 태국 푸껫에서 김중만 사진작가와 함께 촬영한 사진으로 성인화보 컨셉트에 초점이 맞춰졌다. 화보 제작사 측은 속옷을 입은 ‘란제리 컨셉트’. 비키니를 입은 ‘그라비아 컨셉트’ 등 다양한 노출이 담긴 사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공개된 연예인들의 화보 가운데 노출수위가 꽤 높아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의 각 포털사이트에서 심은진이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관심을 끌었다.
#이진
이진의 화보는 평소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도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포즈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이 사진들로 인해 이진은 성형의혹까지 받기도 했다. 핑클 시절 청순가련형이 아닌 파격적인 변신에 네티즌들이 “성형한 것 아니냐”며 의심했던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미 “아직 핑클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진의 화보를 기획한 제작사는 “노출 수위로 인해 공개여부를 놓고 고민했지만 단순 노출이기 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이 강조됐기 때문에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진의 화보촬영은 서울 유명호텔 펜트하우스와 스튜디오에서 50여벌의 의상을 입고 진행됐다.
#소이현
소이현은 모바일 화보를 통해 ‘이기적인 각선미’를 자랑한다. 이번 모바일 화보에서 소이현은 순수하면서도 과감하고 섹시한 매력을 한꺼번에 내뿜는다. 순수한 요정에서부터 섹시한 유혹녀의 모습까지 의상과 포즈, 표정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며 매력을 발산하는 것. 특히 소이현은 슈퍼모델다운 포즈를 과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이기적인 미끈한 각선미와 숨겨온 S라인을 보이며 아찔한 섹시미를 자랑했다.
#장희진
지난해 영화 ‘아파트’에서 장애인 역할과 ‘폭력서클’의 날라리 여고생으로 영화배우로 거듭난 장희진이 모바일 화보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냈다. 장희진은 이번 화보를 통해 숨겨왔던 섹시미를 공개하고 ‘포스트 전지현’ 이미지를 벗고 자신만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 것.
꼭 안아주고 싶은 가녀린 몸매에서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번 화보에서 장희진은 품격있는 섹시미를 과시했다. 이번 화보는 지난 12월 필리핀 보홀섬의 해변, 리조트, 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장희진 스스로 포즈를 직접 제안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으며 40여벌의 다양한 의상으로 사랑스런 몸매를 표현했다. 특히 보홀섬 최초의 풀빌라 매니저가 장희진의 미모에 반해 사진 촬영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줬다는 후문이다.
이정민 com42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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