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오는 31일 심야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돼 종로 일부구간에 대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시30분까지 타종행사로 종로·우정국로·남대문로 등이 통제된다.
우선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등은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다만 통제시간과 구간은 행사 당일 인원이 붐비는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교통이 혼잡해짐에 따라 시민이 느낄 불편함의 최소화를 위해 330여명의 교통경찰관을 행사장 주변 및 도심권 38개 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통방송과 도로변 전광판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 및 소통상황도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종 행사에 참가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 보신각 등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새문안로·사직로·세종대로·율곡로·삼일대로·을지로 등에서 사전 우회해달라"고 밝혔다.
교통통제 구간 및 시간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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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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