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ot ISSUE] ‘현정의 틈’으로 돌아온 고현정, 잘 살고 있는 전 재벌가 며느리들
[Weekly Hot ISSUE] ‘현정의 틈’으로 돌아온 고현정, 잘 살고 있는 전 재벌가 며느리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5-12-28 11:14
  • 승인 2015.12.28 11:14
  • 호수 1130
  • 3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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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때 재벌가 신데렐라였다가 이혼이후 다시 배우의 길과 사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삶을 묵묵히 걷고 있는 배우 고현정이 최근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이하 현정의 툼)을 통해 자신의 삶을 거침없이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는 방송 촬영 중 곳곳에서 아이들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해 과거의 아픔도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렇듯 과거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대중에게 돌아온 이들은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자신의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다.

▲ 배우 고현정
현재 제 2의 전성기라고 불릴 정도로 방송, 드라마 등에서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고현정은 재벌가로 시집갔다가 다시 돌아온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그는 1995년 초 방송된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이후 같은 해 5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을 발표해 세간에 신데렐라로 불리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고현정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평범한 재벌가 며느리로 살았다. 하지만 그는 결혼 8년6개월 만인 2003년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고현정은 이혼 후 2년여 휴식기를 거친 뒤 2005년 드라마 ‘봄날’을 시작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한 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그는 화려한 외모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제작진의 속을 태웠다.

여전히 섭외 1위에 오를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최근 ‘현정의 틈’을 통해 노출시키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그려내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책을 출간하면서 작가이자 여행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배우 오현경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배우인 오현경은 2002년 계몽사 홍승표 전 회장과 극비 결혼했지만 2006년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오현경은 결혼실패에 굴하지 않고 2007년 드라마로 컴백해 최근까지 드라마 ‘울지 않는 새’, ‘전설의 마녀’ 등 여러 작품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더욱이 여전히 녹슬지 않은 몸매와 미모와 함께 연기자로서의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며 배우 오현경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과거 미의 여신으로 손꼽혔던 배우 황신혜는 1987년 에스콰이어 그룹 2세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 9개월 만에 이혼을 했고 이후 재혼 후 또 한번의 파경을 맞으며 순탄치 않은 삶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굴곡진 삶에도 불구하고 방송활동을 이어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황신혜는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종영을 결정한 tvN ‘렛미인’에서 5년간 시즌 1부터 시즌 5까지 진행하며 자신의 미모와 더불어 진행자로서의 자질을 선보여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배우 황신혜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아나운서 한성주는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같은 해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과 결혼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10개월 만에 이혼했고 이후 2003년 방송계에 복귀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2년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런 일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밖에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연관된 스타들이 여럿 있다. 1960년대 ‘은막의 스타’였던 김혜정은 최 전 회장과 결혼해 5년 만인 1974년 이혼했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고 지난 11월 고통사고로 사망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최 전 회장은 1976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룹 펄시스터즈 배인순과 결혼했다. 배인순은 22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1998년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1999년 미스코리아 출산 KBS 아나운서 장은영과 2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재혼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들의 부부생활은 2010년 5월 이혼조정성립을 통해 마침표를 찍었다.

todida@ilyoseoul.co.kr
<사진=뉴시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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