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절 대열에
합류하는 스타들
김하늘은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소속사를 통해 “오는 2016년 3월 19일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면서 “예비 신랑은 1살 연하의 사업가로 약 1년여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MBC ‘여자를 울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배우 김정은도 3년 열애 끝에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정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또 예비 남편에 대해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셨던 분”이라며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3월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옥탑방은 작업실로 쓸 예정”이라며 일찌감치 결혼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지난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프로포즈를 고민하던 중 직접 캔 사금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로 만들기로 했고 그 과정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예비신부는 음악인 출신으로 육중완과 10년지기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나윤권은 팬카페를 통해 2016년 3월 결혼식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9월 8일 자신의 팬카페에 “2016년 3월 결혼을 한다. 아직 날짜는 많이 남았지만 누구보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우리 가족들에게 글을 쓴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말씀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친구가 일반인이기에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없는 걸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깜짝 발표했다.
▲새 생명 탄생으로
부모되는 스타들
지난 21일 원빈·이나영 부부가 지난 11월 출산사실을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2016년에도 스타들의 출산이 이어져 어엿한 엄마·아빠가 되는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영화 ‘암살’로 충무로 흥행주로 우뚝 선 배우 전지현은 2013년 남편 최준혁 씨와 결혼 후 3년 만인 지난 7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전지현은 임신한 이후 활동을 자제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대통령 표창을 받기 위해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참석해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낸 바 있다. 2016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첫째 딸 출산 2년 만에 둘째를 임신해 현재 경기도 모처에 머물려 가족들과 태교에 전념하고 있고 늦깎이 새신랑인 신현준도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아이를 정말 기다렸는데 50살이 되기 전에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한 안재욱 역시 곧 아빠가 된다. 지난 4월 11세 연하 신부와 결혼한 배우 류승수도 2016년 4월에 아빠가 될 예정이다.
todida@ilyoseoul.co.kr
<사진=뉴시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