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거구 획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시점을 이달 31일이나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8일로 잡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의장은 연말까지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심사기간 지정을 통해 조정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의장은 의원 293명 전원에게 보낸 친전에서 "의장으로서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호소 드린다"며 "12월 31일이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라 생각하고 모든 법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