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첼시레이디와 재계약 체결
‘지메시’ 지소연, 첼시레이디와 재계약 체결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2-22 14:58
  • 승인 2015.12.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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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지메시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을 맺어 새로운 시즌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소연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지난 21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홍성균 인스포코리아 과장은 협장 과정 중 지소연은 미국 시애틀 FC의 러브콜을 받았고 미국내셔널워먼스사커리그(NWSL)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포틀란드 FC로부터 디스커버리 선수로 지정되어 마크 파슨스 감독이 직접 여러 차례 전화를 통해 지소연을 강력하게 원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후 2년 만에 소속팀의 2014시즌 리그 준우승과 2015시즌 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첼시레이디스는 지소연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2016시즌과 2017시즌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결국 재계약에 합의했다.
 
엠마 하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은 지소연이 팀에 꼭 필요한 중요한 선수라며 구단에 메시지를 전해 연봉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재 지소연 연봉은 관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첼시에서는 최고 대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소연은 지난 2006년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축구사를 통틀어서 가장 어린 나이에 A매치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된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2010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에 지소연은 앞으로 2년 동안 첼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첼시 파운데이션에서 첼시 클럽 소속으로 변경되어 2016시즌 이후부터 예산 증가와 더불어 현재 사용 중인 트레이닝 건물 재건축으로 더 좋은 운동 환경을 갖게 될 예정이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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