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스턴건’ 김동현이 자신의 UFC 파이트머니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현은 지난 19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UFC 파이트머니가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15만 불(약 1억7000만 원)정도 받았다. 바로 세금 안 떼고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김동현은 “연말에 35% 세금 낸다. 성실한 세납자”라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UFC 웰터급에서 7-8위권으로 평가되는 강자다. 체급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의 파이트머니는 약 5억9000만 원, 前 챔피언 조제 알도는 약 4억 7200만 원을 받았다.
김동현은 세금 제외 받은 대전료는 1억 1~2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대전료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MMA 매니페스토’는 세전 기준 ‘탈의실 보너스’를 제외한 금액이 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 2014년 6월 출연한 KBS ‘해피투게더 3’에서도 “경기에서 이기면 기본적으로 1억이 넘는 금액이 지급된다”고 밝힌 바 있고 “경기를 멋있게 하거나 화끈하게 하면 보너스로 5000만 원이 나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최종 시청률 결과 백종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동현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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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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