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UFC 헤비급 빅매치 오브레임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경기에서 오브레임이 강펀치를 선보이며 산토스를 상대로 2R TKO 승리를 거뒀다.
오브레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헤비급 경기에서 라이벌 산토스를 2라운드 4분 43초 만에 쓰러뜨렸다.
오브레임은 경기 초반 아웃복싱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고 중거리에서 로우킥과 미들킥으로 상대를 견제하며 접근을 막으며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는 전술을 썼다.
하지만 오브레임은 순간적으로 자세를 바꾼 뒤 단숨에 왼손 훅을 산토스의 턱을 가격하며 승기를 잡아냈다.
이에 오브레임은 파운딩을 이어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화끈한 TKO 승을 얻어냈다.
산토스는 심판에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판정은 뒤집을 수 없었다.
오브레임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워졌고 통산 40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1년여 만에 복귀한 산토스는 17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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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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