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2016년 국내 최대면적 도시로 ‘탈바꿈’…세수확충 기대
인천광역시, 2016년 국내 최대면적 도시로 ‘탈바꿈’…세수확충 기대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5-12-19 22:12
  • 승인 2015.12.19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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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2016년 말이면 국내에서 가장 면적이 큰 도시로 탈바꿈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1월 기준 면적이 1047㎢로 울산(1060㎢)에 이어 면적부분에서 국내 2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 이어 대구(883㎢), 부산(769㎢), 서울(605㎢)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고 대전이 539㎢로 6위, 광주가 501㎢로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인천시가 국내 최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거대한 크기의 미등록 토지들이 대거 토지 대장 등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구 수도권 매립지는 쓰레기 매립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소유권을 서울시와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된다. 2016년 우선 1·2매립장과 시설단지 8.96㎢가 인천시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10공구와 11-1공구(5.3㎢)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3·4활주로 매립지(3.4㎢) 등도 2016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토지 대장 등록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신규 등록 대상 토지 19.66㎢ 중 14.77㎢를 측량작업을 거쳐 2016년에는 등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전체 면적은 1061.77㎢로 늘어나 전국 1위 도시로 변모하게 돼 시는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향후 지방세수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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