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면 3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16일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 입상자는 3억 원, 은메달은 1억5000만 원, 동메달은 1억 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 코치들은 금메달에 5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메달 2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골프협회 관계자는 “국내 프로대회에서 우승하면 1억∼2억 원의 상금을 받는 만큼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포상금 기준을 정했다”며 “그동안 올림픽 메달 기금을 꾸준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년 전부터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포상에 쓸 기금을 마련해왔다”고 전했다.
올림픽 골프에는 오는 2016년 7월 11일까지 올림픽 포인트 랭킹 상위 남녀 60명씩이 출전하며 국가 당 남녀 각 최다 2명씩으로 제한된다.
특히 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다수인 국가의 경우 최다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편 골프협회는 오는 2016년 6월에 열리는 한국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와 오는 8월 열리는 한국아마추어 선수권대회의 경기 방식을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혼합해 치르기로 했다.
이 대회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32강 또는 64강 진출자를 가린 뒤 두 선수가 맞붙는 매치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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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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