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85-60으로 완파했다.
특히 KCC의 하버트 힐은 전자랜드에서 트레이드 돼 14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교통사고 뒤 복귀한 김민구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CC는 9개의 블록 슛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록 슛을 기록했다.
KCC는 전반 신명호가 10점, 안드레 에밋이 11점을 몰아치며 18점 차 43-25로 앞서 나갔다.
또 KCC의 김효범은 3쿼터에서 3점 슛과 힐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점수는 23점 차 66-43로 더 점수 차이를 벌렸다.
KCC는 4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김민구는 경기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3점 슛을 꽂아 넣어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이에 KCC는 인삼공사를 85-60으로 크게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17승 14패로 5위를 지켰다. 반면 KGC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지며 18승 12패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22점을 몰아친 웬델 맥키네스와 나란히 12득점을 올린 허웅, 박지현을 앞세워 KT를 80-60으로 물리쳤다.
동부는 홈 5연승을 기록하며 6위를 지켰고 KT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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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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