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노태우(83) 전 대통령이 천식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천식 기운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래 전부터 노 전 대통령은 지병이 있어 여러 번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약물치료를 한 결과, 효과가 탁월해 아마 이번 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며 “천식치료가 잘 됐다.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고령인데다 2002년 전립선암 수술 등으로 인해 입퇴원을 반복,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등에 이어 지난달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불참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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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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