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바른 자세 교육으로 아이들의 건강 실천
과천시, 바른 자세 교육으로 아이들의 건강 실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12-14 13:18
  • 승인 2015.12.1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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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과천시가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건강과 바른 자세 형성을 위한 ‘초등학생 바른 자세 교실’이 바른 자세 실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과천시보건소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직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및 운동 전·후 체성분 검사와 척추 전방굴곡검사 등에서 밝혀졌다.

조사 및 검사에는 바른 자세 잡기 균형발달 스트레칭 및 허리강화 운동 등 방과 후 바른자세 교실 참가자 330명과 방학특강 바른자세 교실 참가자 280명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만족도 조사내용은 바른자세 교실에 대산 △만족도 △영양교육 실생활 활용도 △운동습관 실생활 활용도 △건강관련 습관 변화 등 총 4가지 항목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1%가 ‘매우 만족한다’, 45%가 ‘만족한다’고 답해 총 86%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바른자세 교실을 통한 영양지식 실생활 활용도에서는 ‘가끔 활용’이 55%로 가장 높고 ‘자주 활용’ 31%, 항상 활용 14% 순으로 응답했다.

운동습관 실생활 활용도에서는 ‘자주 활용한다’와 ‘항상 활용한다’가 각각 45%를 차지해 90%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습관 변화 항목에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되었다’는 응답자가 79%를 차지했다.

특히 신장 및 체성분 검사 결과, 운동 전에 비해 신장은 1.3cm, 근육량은 1.1kg, 체지방량은 0.1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척추전방굴곡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해질 수 있는 질병 진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따라서 보건소는 내년부터 방과 후 바른자세 교실 프로그램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실기교육에서 벗어나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바른 자세 교실을 꾸준히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의 필요성을 인지시켜주고 바른 자세 습관을 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2016년도 겨울방학특강 바른 자세 교실은 1월 5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매주 화·목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보건소 3층 운동교실에서 운영되며, 오는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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