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면서 "안 전 대표가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혁신전대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 대표가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끝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되면 측근 그룹인 송호창, 문병호 의원 등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비주류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으로 새정치연합의 분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장 내년 4.13 총선의 지형 변화는 물론 2017년 대선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안철수 입장표명 하루전인 12일 문 대표가 안 의원과 만나 '혁신 전대'를 극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하면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면서 "안 전 대표가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혁신전대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 대표가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끝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되면 측근 그룹인 송호창, 문병호 의원 등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비주류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으로 새정치연합의 분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장 내년 4.13 총선의 지형 변화는 물론 2017년 대선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안철수 입장표명 하루전인 12일 문 대표가 안 의원과 만나 '혁신 전대'를 극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하면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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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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