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 23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 연승 2위 구단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 시즌 원정경기서 인디애나에 131-123으로 이겼다.
이날 워리어스는 인디애나와 3점 슛 30개(골든스테이트 1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고 클레이 톰슨이 3점 슛 10개 포함 3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스테판 커리는 3점 슛 3개 포함 29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앤드루 보거트가 14점 10리바운드, 브랜든 러시가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에만 79점을 기록해 3쿼터를 28점 앞선 채 끝냈다.
인디애나는 4쿼터에만 40점을 퍼부으며 추격했으나 3쿼터까지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 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와 CJ 마일스가 3점 슛 10개로 59점을 합작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골든스테이트 추격에 실패했다.
워리어스는 개막 23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 막판 4연승까지 더해 27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27연승은 NBA 역대 최다 연승 공동 2위 기록이다. 역대 최다연승은 1971-1972 시즌 A 레이커스의 33연승이며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은 2012-2013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갖고 있다.
이날 워리어스는 3시즌 만에 마이애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2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역대 최다 연승 단독 2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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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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