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불운의 아이콘 되나…팀 강등에 J리그 짐싼다
김보경, 불운의 아이콘 되나…팀 강등에 J리그 짐싼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5-12-10 08:30
  • 승인 2015.12.1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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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이 소속팀의 강등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마츠모토 야마가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2016년 시즌 계약을 맺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짧았지만 여러 가지를 느낌 시간이었다. 마츠모토의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지난 3개월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올해 유독 부침이 많았던 김보경은 지난 여름 위건을 떠나 9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불랙번 행이 성사 됐지만 워크퍼밋을 발급 받지 못해 입단이 무산됐다.
 
이후 그는 PSV 에인트호번 입단을 추진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자 J리그로 발길을 돌렸다. 김보경은 마츠모토로 이적한 뒤 6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전무했다.
 
특히 그는 이적하는 팀 마다 강등되는 불운을 맞으며 다시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위건은 3부리그로, 마츠모토도 강등된 바 있다.
 
한편 김보경은 오는 2016년 1월 겨울이적시장을 노릴 예정이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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