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진영의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오는 9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전망 및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회 및 송년회를 열 계획이어서 친박 비박간 공천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김무성 대표 등 비박(비박근혜)계 쪽에서도 더 이상 총선 공천 룰 협상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내주 이와 관련한 당내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청와대 정무특보 출신이 친박 윤상현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그동안 박근혜정부의 정책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해 왔다. 지난 10월 모임에서는 국사교과서 국정화, 11월 모임에서는 친박계가 밀고 있는 대선주자로 알려진 반기문의 대망론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9일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인 많큼 많은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돼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세를 과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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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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