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체육회 보조금·운영경비 집행 전면 조사
양주시, 체육회 보조금·운영경비 집행 전면 조사
  • 송승환 기자
  • 입력 2015-12-02 11:39
  • 승인 2015.12.0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송승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운영경비 대부분을 보조해주는 시() 체육회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시체육회는 지난 10912일 의정부, 양주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무단으로 사무실을 비워놓고 의정부의 한 모텔을 숙소로 빌려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시는 당시 불필요한 예산 낭비사례라며 체육회에 대해 주의 조치했다.
 
시는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최근 3년치 보조금과 체육회 이사회비 등의 정산서류 등을 넘겨받아 보조금 집행, 운영 경비의 적정성 등 운영 전반을 폭 넓게 살펴보고 있다.
 
10여명에 달하는 체육회 임직원의 근무 실태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시민 혈세인 민간 보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체육회는 양주시로부터 매년 10억원 내외의 예산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보조받고 있다.
 
songwin@ilyoseoul.co.kr
 

송승환 기자 songwi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